고양시(시장 최성)의 차세대 글로벌리더의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꾸준히 추진해온 고양시 청소년들의 해외문화언어체험 사업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 아카데미’가 참가한 청소년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 네트워크’로 그 열매를 맺고 있다.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네트워크(대표 정의영)는 지난 19일 고양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고양시 마스코트 고양이 캐릭터와 함께 활기차고 역동적인 고양 600년 기념 플래시몹 퍼포먼스와 꽃보다 아름다운 말하기 캠페인을 펼쳤다.
오후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서울시민들에게 멋진 퍼포먼스와 캠페인활동을 펼쳐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같은 장소(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고양시 시립어린이집 한마음 가족 민속놀이’ 행사와 함께 시작해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4000명이 넘는 고양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언어가 가질 수 있는 폭력성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요즈음 비뚤어진 언어생활을 바로 잡고 나아가 아름다운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출발점이 될 자기서약서 작성과 그에 이어진 인증샷 촬영은 주말을 맞아 광화문 광장을 찾은 수많은 서울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오푸름 양(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학년)은 “스스로 만든 독창적인 안무가 포함된 퍼포먼스와 참여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꾸며진 꽃보다 아름다운 말하기 캠페인을 고양시민들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 앞에서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한 참가자들이 자랑스럽다. 누구보다 안무를 구성한 이수현(고양시 무원중학교 3학년) 양과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독특한 자기서약서를 만들기 위해 지난 일요일 밤늦게까지 고생해준 여러 친구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고양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고 동시에 그 에너지를 모아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고양시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자신이 주인인 고양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미래지향적 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청소년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