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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오늘 투표 실시…“개표 마무리는 새벽 3~4시쯤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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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오늘 투표 실시…“개표 마무리는 새벽 3~4시쯤 될 것”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1.04.06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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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큰 곳은 밤 11시면 당선자 윤곽 드러날 전망
▲ 4.7 재보궐선거 앞두고 투표용지 검수하는 모습. /뉴시스
▲ 4.7 재보궐선거 앞두고 투표용지 검수하는 모습. /뉴시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을 뽑는 4·7 재보궐선거의 본투표가 6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7 재보선 본투표는 오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21개 곳의 34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3월17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당선 무효, 사망,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으로 ▲서울시장,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2곳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2곳 ▲경기도의원, 충북도의원 등 광역의원 8곳 ▲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 기초의원 9곳이다.

유권자는 총 1216만1624명으로 이 가운데 사전투표에 참여한 249만7959명을 제외한 966만3665명이 본투표 대상이다. 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은 657만6545명, 부산은 238만8802명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개표는 코로나19 무증상 자가격리자 투표까지 모두 끝난 이후에 이르면 투표일 오후 8시30분쯤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도 자가격리자 투표시간을 감안해 투표마감 15분 후인 오후 8시15분에 공표된다.

전국선거가 아닌 재보궐선거인 만큼 개표는 다음날 새벽 3~4시 정도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자정 이전에도 나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접전이 벌어지는 곳은 개표 마감 시간까지 엎치락뒤치락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궐위로 치러져 투표 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로 이번 재보궐과 같았던 지난 19대 대선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큰 격차로 앞서나가면서 오후 11시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났었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내 투표소’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당일 선거인은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마치고 손 소독과 비닐장갑 착용 후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투표소 안팎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와 대화 자제 등 투표참여를 위한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방역당국으로부터 일시적 외출이 허용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전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자신의 자동차나 도보로 오후 8시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하고, 다른 선거인이 투표를 모두 마친 8시 이후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다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전자우편(SNS 포함)·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사진을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

투표마감 후 투표함은 특수봉인지로 봉인돼 투표관리관과 투표참관인이 경찰공무원의 호송 하에 개표소로 이송한다.

구시군 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투표 당일 오후 8시 후에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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