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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버스, 내달 1일 전 구간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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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버스, 내달 1일 전 구간 운항 재개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6.02.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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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구간 부표 교체, 항로 이탈 방지시스템 구축
▲ 한강버스 운항시간표. /뉴시스
▲ 한강버스 운항시간표. /뉴시스

지난해 11월15일 바닥 걸림 이후 안전 확보를 위해 마곡~여의도 구간 부분 운항 중인 한강버스가 안전 조치를 완료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운항 재개에 앞서 한남대교 북단 항로 8.9㎞ 구간(압구정~잠실 선착장) 정밀 수심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심 미확보 구역 준설과 하저 이물질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사고 원인이었던 항로 이탈 문제와 부표 시인성 개선을 위해 항로 이탈 시 경보가 작동하는 항로 이탈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고 발생 구간 부표를 시인성이 뛰어난 부표(높이 1.4m→4.5m)로 교체했다.

지난해 11월 정부 합동 점검에서 지적된 120건 중 운항 안전과 직접 관련된 사항을 포함한 96건이 조치 완료됐다. 잔여 24건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저수로 식생매트 일부 유실, 미화 근로자 휴게시설 미설치 등 규정상 보완이 필요한 28건의 경우 조치 완료 후 운항을 재개한다.

운항 노선은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가 많은 여의도 선착장을 중심으로 동부(잠실~여의도)와 서부(마곡~여의도) 구간으로 분리된다. 여의도를 기준으로 잠실 방향과 마곡 방향으로 하루 32항차를 운항한다.

여의도에서 동·서부 노선 간 환승하는 경우 환승 비용을 면제한다. 승선객이 여의도 선착장에 집중되는 것을 대비해 선착장 주변 한강 공원을 활용해 승객 대기 공간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 1일부터 동·서부 각 노선별 왕복 16항차 운항한다. 항차별 운항 간격은 약 1시간이다.

동부(잠실~여의도) 노선은 잠실에서 첫 배가 오전 10시에 운항을 시작하고 마지막 배가 오후 8시27분에 도착한다.

서부(마곡~여의도) 노선은 마곡에서 첫 배가 오전 10시20분에 운항 시작 후 마지막 배가 오후 7시32분에 도착한다. 첫 배 출발 시각은 기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졌다.

오는 4월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기존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환승 없이 잠실~여의도~마곡을 연결하는 급행 노선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숲에서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5월에는 방문객을 위해 서울숲 임시 선착장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강버스 이용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7개 선착장 주변에 리버뷰 가든을 조성한다. 망원·압구정·뚝섬 선착장에는 전망 쉼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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