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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2021년 전망 어둡다...매출·고용·투자 감소 or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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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2021년 전망 어둡다...매출·고용·투자 감소 or 동결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1.01.10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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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7.1% “코로나19 이후 사업정리 고민한 적 있다”
▲ 중소기업연구원.
▲ 중소기업연구원.

중소기업 상당수는 올해 매출액, 투자, 고용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021년도 중소기업 경영 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중소기업의 2021년도 경영실적이 2020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46.9%, ‘변화가 없을 것’ 39.7%,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13.4%로 집계됐다.

투자와 고용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투자는 감소 25.3%, 변화없음 68.4%, 증가 6.3%로 나타났다. 

고용은 감소 20.7%, 변화없음 70.1%, 증가 9.2%로 조사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제위기 회복 예상 시점은 2021년이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의 43.1%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가 2021년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 전망은 2020년 5월 조사결과 대비 10.5%p 감소한 수치다. 

당분간 경제위기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33.0%로 높게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의 7.1%는 코로나19 이후 사업정리를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력별로는 7년 미만 창업기업(12.5%)이 7년 이상 일반기업(7.0%)에 비해 비중이 높았다. 

종업원 규모별로는 5∼9인(9.6%), 10∼49인(6.4%), 50인 이상(2.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올해 우리 경제는 ‘K자형 성장’에 따른 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일반 중소기업과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구분해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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