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의회은 용산공원 조성과 관련해서 지난 4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용산 주한미군기지의 성찰적 사유와 실천적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용산구의회, 용산역사민족공원만들기 특별위원회 주최하고, (사)한국공공사회학회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국토교통부, 용산구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구민들이 함께 참여해 앞으로 조성될 용산공원에 대해 성찰하고 소통·공감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토론회는 개회사, 축사와 함께 전문가 주제발표 및 토론 순서로 진행됐으며 주제발표는 국토부 공원정책과장의 ‘용산공원의 과거, 현재, 미래’, 용산구의회 용산공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온전한 대의(代議)를 반영한 용산공원 조성과제’, 주한미군기지 사업단 법무실장의 ‘미군기지이전에 따른 사업관리와 갈등관리’, 국토교통부 중앙건설심의위원의 ‘민족자존심이 세계적 공원을 만든다’ 녹색연합 정책팀장의 ‘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 및 공간전환의 과제’로 구성된다.
주제발표 후 이어지는 전문가 토론에서는 국토연구원, 학회 및 대학 교수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방역 관리체계를 사전에 구축해서 진행됐고, 객석 배치 시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좌석을 배치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했다. 이번에 개최된 용산공원 토론회는 향후 유튜브 용산구의회 채널에 공개 될 예정이다.
용산역사민족공원만들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철식 의원은 “국토부와 학계, 민간단체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앞으로 용산공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앞으로도 용산공원이 시민이 바라는 용산공원, 100년을 내다보는 온전한 생태공원으로 복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