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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서울 아파트 월세 줄고 전세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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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서울 아파트 월세 줄고 전세 늘어”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0.08.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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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월세거래 중 전세비중 1.6%p ↑
▲ 발언하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발언하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대차 3법 통과 이후 8월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거래 비중이 외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늘어 전세매물이 자취를 감췄다는 일부의 주장과 다른 양상을 보인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을 통해 8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거래현황(15일 기준)을 살펴본 결과 전체 전월세거래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75.8%로 7월(74.2%)보다 오히려 1.6%포인트(p) 상승했다.

8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지난 4월과 함께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3%p나 증가한 것으로,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는 분위기다.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 치를 초과하는 준전세의 경우 거래 비중이 6월 9.7%에서 8월 12.7%로 상승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전세의 월세 전환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3개월간 서울 아파트의 전세 비중은 6월 74.8%에서 8월 75.8%로 상승했고, 오히려 준월세 비중이 14.5%에서 10.8%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전세의 확대는 준월세 매물이 준전세 매물로 전환됐다고 해석해야 보다 바람직하다는 것이 박 의원 측 설명이다.

또한 8월 현재까지 전월세거래량이 7월의 25%에 못 미치는 수준이나 이는 전세 매물의 감소가 아닌 전월세매물의 전체적 감소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세거래 감소율은 –74.5%, 준전세거래감소율은 –68.8%, 준월세거래감소율은 –81.7%, 준전세+준월세거래의 감소율은 –76.5%로 월세의 감소율이 전세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박 의원은 “전체 통계를 보지 않고 일부 통계만 발췌해 임대차 3법이 마치 전세를 종말시킨 주범인 마냥 폄훼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전월세 거래가 급감한 이유는 관망세와 더불어 8월에 계약갱신청구권 시행으로 인한 계약 연장과 허위매물금지법이 시행된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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