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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통업체 매출 3.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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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통업체 매출 3.7% 상승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0.07.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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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온라인 구매 늘어
▲ 주요 유통업체 매출 증감률./뉴시스
▲ 주요 유통업체 매출 증감률./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온라인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늘었다.

같은기간 상품군별 매출 비중은 식품이 35.8%로 1.2%포인트(p) 증가했고 가전‧문화(14.1%, 1.3%p), 생활‧가정(13.9%, 1.0%) 등의 비중도 커졌다.

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과 관련된 패션‧잡화(13.0%, -2.6%p), 아동‧스포츠(5.8%, 0.3%p) 등의 비중은 줄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은 6.0% 감소했다.

특히, 백화점 매출이 14.2% 급감했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 매출도 각각 5.6%, 4.0% 감소했다. 편의점 매출은 1.9% 소폭 늘었다.

백화점은 여성캐쥬얼(-34.9%), 여성정장(-29.5%), 남성의류(-23.0%) 등 의류 부문에서 대체로 부진했다.

대형마트는 가정‧생활(-7.8%), 가전‧문화(-5.1%) 등 모든 상품군 매출이 줄었다.

SSM은 매장 방문 구매건수가 16.1% 감소하면서 식품(-3.4%), 비식품(-9.0%) 매출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은 위생용품 판매 증가로 생활용품(7.7%) 매출이 늘었다.

담배 등 기타(4.9%)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7.5% 확대됐다. 소비자들의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보면 식품(50.7%), 생활‧가구(26.7%)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서비스‧기타(-11.9%) 품목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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