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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與 상임위원장 선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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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與 상임위원장 선출 비판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0.06.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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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뒷받침하는 거수기 역할 하겠단 것인가”
▲ 발언하는 권은희 원내대표.
▲ 발언하는 권은희 원내대표.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한 것에 대해 “국회의 견제 기능을 완전히 배제하고 청와대를 뒷받침하는 거수기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는 여당의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한 건물에서 열린 ‘아동보호전문기관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 선언의 부당함과 그리고 야만성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충분히 아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다시 한번 강하게 여당이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규탄하고 국민의당은 그런 의미에서 어제 본회의 참석을 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합의에 의해 여야가 국회 원 구성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래통합당은 상임위원장 선출과 상임위원 강제 배정에 항의해 상임위 회의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국회 원구성 관련해서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 본질을 파탄시킨 것”이라면서도 “상임위에서의 의원의 활동은 국민을 향한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당은 상임위에서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남북문제, 추경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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