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의회는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70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제269회 임시회 일정 축소로 연기된 ‘보건소 2020년도 업무보고의 건’과 ‘구․동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조치결과 보고의 건’을 처리하고,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
김병진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조금씩 줄고 있지만 아직 긴장을 늦출 단계는 아니다”라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그날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 총력대응의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구민을 위한 긴급한 대책들이 적기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필요한 모든 조치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구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일정을 살펴보면,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경제적 충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편성한 세입․세출 추경예산안에 대한 부구청장의 제안설명을 듣고 강서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한편, 강서구가 편성안 추경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1조645억 9300만원 대비 53억2800만원이 증가한 1조699억2100만원이다.
5분 자유발언에서, 윤유선 의원은’코로나19 국가재난위기극복을 위한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실행에 있어 민․관 협치 사례 공유’에 대해 발언을 했다.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구․동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조치결과 보고의 건(보건소 2020년도 업무보고의 건 포함) ▲2020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강서구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서구 한국자유총연맹조직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서구 국기선양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공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서구 성인 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서구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서구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서구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서구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운영규약 개정 동의안 등을 심사한다.
이어 27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마친 후, 29일 구의회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상정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