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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김남국, 험지 갔어야” vs 손혜원 “보내줄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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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김남국, 험지 갔어야” vs 손혜원 “보내줄 건가”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2.19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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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당내 경쟁으로 정치 시작 현명치 못해”
손혜원 “김남국 스스로 강서갑 경선에 나섰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에 출마하려는 김남국 변호사를 향해 ‘현명하지 않다’고 지적하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반발하는 등 설전이 벌어졌다.

유 이사장은 18일 공개된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그것은 김 변호사 개인에게도 현명한 것은 아니다”라며 “신인은 대차게 한국당의 센 현역이 있는데 가서 붙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당내 정체성을 둘러싼 당내 경쟁으로 정치를 시작하는 것은 본인을 위해 별로 현명한 것이 아니다”라며 “내가 김 변호사라면 아주 센, 민주당으로서는 험지에 가서 패기 있게 붙을 것 같다. 좀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자 손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정말 몰라서 묻는다. 김 변호사가 스스로 결정하고 강서갑 경선에 나섰는가. 신인이 험지를 골라 가겠다고 하면 민주당은 순순히 그런 곳에 보내주는가”라고 맞받았다.

그는 “당내 경선 말고는 전략공천과 비례대표 밖에 기회가 없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손 의원은 앞서 페이스북에 “금태섭에게 김남국은? 조국보다 두렵다. 정봉주만큼 피곤하다. 젊고 잘 생겨서 그냥 싫다”라며 “김남국 죽이기 ‘조국 수호 프레임’의 창시자는? 윤석열, 금태섭, 진중권” 등의 별도 글을 잇달아 올리기도 했다.

또 김 변호사의 국회 출마 기자회견 장소를 마련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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