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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15일 민주당 복귀…공동 선대위원장 맡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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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15일 민주당 복귀…공동 선대위원장 맡을 듯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1.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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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청사 출근하는 이낙연 전 총리.
▲ 정부청사 출근하는 이낙연 전 총리.

2년 8개월 최장수 총리직에서 내려온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복귀한다.

후임인 정세균 총리가 14일 0시를 기점으로 임기를 시작하면서 이 전 총리는 ‘자연인’ 신분이 됐다. 이 전 총리는 15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당 복귀를 선언하고 지도부에 인사하는 ‘신고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의 서울 종로 출마는 기정 사실화됐다. 이 총리는 최근 종로 소재 한 아파트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것도 검토됐지만 이 총리는 “비례대표를 원하는 것은 과욕”이라면서 지역구 출마 뜻을 밝혔다.

이 총리가 종로 선거를 뛰면서 이해찬 대표와 함께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 카드도 유력하다. 차기 대선주자로 몸값을 올리고 있고 인지도도 높은 이 총리를 당의 ‘얼굴’로 내세워 4·15 총선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이 총리와 가까운 한 민주당 의원은 “종로 출마는 기정 사실화 된 것 아니냐”며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지역구인 종로 수성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울 등 수도권은 이 총리, TK(대구·경북) 지역은 김부겸 의원, PK(부산·경남) 지역은 김영춘 의원 등 전국을 거점으로 나눠 지역별 선대위원장을 맡는 구상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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