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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언론인 간담회서 2020년도 군정 운영 방향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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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언론인 간담회서 2020년도 군정 운영 방향 밝히다
  • 전영규 기자
  • 승인 2020.01.12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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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센터 건립‧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 추진 속도 내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현안 사업 추진 총력
▲ 신우철 완도군수.
▲ 신우철 완도군수.

완도군은 지난 8일 11시, 경자년 새해를 맞아 지난해 군정 주요 성과와 2020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군정을 추진함에 있어 제언들을 청취하고자 언론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군 출입 기자 30여 명과 신우철 완도군수, 정석호 부군수를 비롯한 부서장 2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해양치유산업 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2020년도 새해 설계 설명, 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먼저 “지난해 군정에 협조해주신 언론인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 현안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나누길 바란다”고 간담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지난 2019년도 군정 주요 성과로는 해양치유센터 건립 및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비 확보, 58건의 공모사업 선정, ‘19년도 대비 16.67% 증가한 국고 예산 1835억 확보,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등 총 23건의 수상, 완도 수산물 1450만 불 수출 계약,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국제 행사 승인, 완도수목원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타당성 적격 평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도사무소 유치 등을 꼽았다.

 

▲ 2020 언론인 간담회.
▲ 2020 언론인 간담회.

이어 2020년도 중점 추진 과제 및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완도는 청정한 해양환경과 다양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완도형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5월에 착공하게 될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 및 해양바이오연구단지, 해양치유공원 조성 등을 계획적이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해양치유프로그램 확대 운영 및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군이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전략이다”고 말했다. 2021년도에 개최될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해양생물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오는 3월부터 기본 계획 수립 등 박람회 개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 ▲연근해 조업 선단 완도항 유치 ▲완도 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및 운영 ▲지속가능한 농‧수‧축산업 육성 ▲연령‧계층별 맞춤형 복지 사업 ▲해양치유산업 연계형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 등의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완도 황칠 특화림 조성을 통한 황칠산업 발전 방안 모색, 전복과 김, 다시마 등 수산물의 생산‧유통량 조절 필요성, 공공도서관 건립, 해외시장개척단 참여 기업 확대 등을 제기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언급된 내용 모두 군이 고민하고 풀어가야 부분으로 각각의 내용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아 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완도군 소식>

군, 군민과 소통하는 행복 정책토크 실시

▲ 행복 정책토크.
▲ 행복 정책토크.

완도군는 지난 9일 완도읍과 군외면을 시작으로 22일까지 ‘2020년 군민 행복 정책토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2개 읍·면을 순회하는 정책토크는 10일 노화읍과 보길면, 13일은 금일과 금당, 15일은 신지면, 20일은 청산면과 소안면, 21일은 생일면과 약산면, 22일에는 고금면에서 진행한다.

군민 행복 정책토크는 2019년 군정 주요 성과와 2020년도에 추진하게 될 사업들을 군민에게 설명하고,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 사항 해결 및 군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020년 군정 주요 정책 보고를 통해 “올해 우리 군의 화두는 ‘웅비도약’으로 ’19년에 이루었던 성과와 해양치유산업, 해양시장개척,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완도수목원을 국립난대수목원으로 조성하는 등 각종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모두가 잘사는 희망찬 미래완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책토크의 시작을 알리는 완도읍에서는 ‘완도읍 변환소 제3의 설치장소 물색’, ‘황칠 자연 건조를 위한 시설 및 자연 건조 시 발생할 수 있는 중금속 검출 시스템 지원’, ‘성내리 마을안길 확포장 공사’, ‘완도읍 구시가지 개선 사업’, ‘로컬푸드 판매장 개설’, ‘군민회관 내 스터디 카페에 준하는 작은도서관 설치’ 등 총 8건을 건의했다.

군외면에서는 ‘용계리 김 가공공장에 사용 중인 지하수 및 관정의 전수 조사를 통한 주민 집단 민원해결’, ‘불목리 부잔교 설치’, ‘사후도 선착장 설치 공사’ 등 총 10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신우철 군수는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답변하고, 중장기 검토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 담당자들이 직접 추진 계획과 결과를 정책토크가 끝난 후 5일 이내에 건의자에게 통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완도군 2020년 상반기 조직개편 시 ‘행복 소통방’을 신설해서 군민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해결하고, 소통 행정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겨울 별미 완도 매생이 본격 출하

▲ 완도 매생이.
▲ 완도 매생이.

완도군에서는 한겨울 매서운 바닷바람을 뚫고 본격적으로 매생이를 생산하고 있다. 완도군의 매생이 생산량은 전국 대비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고금과 약산에서 채취되는 매생이는 맛과 향이 뛰어나다.

매생이는 조류가 완만하고 물이 잘 드러나는 곳 중에서도 오염되지 않는 청정한 지역에서만 자라는 무공해 식품이다. 또한 철분과 칼륨, 비타민, 단백질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물성 고단백 식품이며, 우주 식량으로 지정될 만큼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칼륨 함량이 높아 숙취 해소에도 좋다. 군은 매생이 소비 촉진을 위해 완도군 대표 쇼핑몰인 ‘완도군 이숍’을 통해 햇 매생이, 급속 냉동해서 맛과 향을 유지시킨 냉동 매생이, 건조 매생이 등을 판매하고 있다.

매생이는 매생이만 넣어 국으로 끓여 먹어도 좋고, 매생이 칼국수, 매생이 달걀말이, 떡국뿐만 아니라 굴을 곁들어 죽, 전, 국으로 먹어도 맛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 매생이의 효능을 적극 알리고, 연계 상품을 개발하는 등 어가 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도에 가면 꼭 들려야 할 곳 추천 '완도타워'

▲ 완도타워.
▲ 완도타워.

완도타워는 첨탑까지 76m이며 지상2층과 전망층으로 되어있다.

1층에는 특산품 전시장, 크로마키 포토존(영상 합성사진), 휴게공간, 휴게음식점 겸 매점, 영상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영성시설에는 건강의 섬, Slow City, 완도의 소리를 주재로 완도를 상징하는 여러 가지 영상과 소리로 관람객들에게 완도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2층에는 이미지 벤치, 포토존, 완도의 인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망데크에는 완도의 인물인 최경주 선수와 장보고 대사를 모형으로 제작해서 관람객들에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전망층에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한 영상모니터와 전망쌍안경이 설치되어 있다. 야간에는 완도타워의 경관조명이 켜지고, 매일 환상적인 레이저 쇼를 연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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