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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역시 추미애, 검찰 인사 통쾌하게 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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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역시 추미애, 검찰 인사 통쾌하게 했더라”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1.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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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추미애는 추미애” 극찬
▲ 모두발언하는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 모두발언하는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참모들을 전원 물갈이한 것과 관련 “통쾌하게 했더라”고 극찬했다.

그는 추 장관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시절인 2009년 한나라당 의원들과 노조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던 것을 상기시킨 뒤, “자기의 소신이 확실한 물갈이를, 책임을 묻겠다 하면 이렇게 대학살에 가까울 정도로 할 것이고, 그러나 한편 자기의 미래를 생각해서 조정을 하지 않을까 전망도 했다”며 “역시 추미애는 추미애”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사는 보면 왜 한두 사람을 정리하면 나비효과가 난다. 밑으로 확 퍼진다”며 “이제 차장급들이 어떻게 됐든 검사장으로 승진해서 대검부장 또는 검사장으로 나갔는데, 여기에 대해서 후속 인사는 차장, 부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제 그 (정권을 겨냥한) 수사 라인 차장, 부장들도 온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검찰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선 “검난(檢亂)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지만 오늘내일 보면 검찰 하부 조직에서는 역시 꿀렁꿀렁할 것”이라면서도 “그러한 것은 기대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여덟 명의 검사장이 공석이기 때문에 후속 인사를 한 것이고, 지금도 세 명의 검사장 자리를 남겨 놨다”며 “그러면 조만간 또 승진 인사가 가능하다. 저는 그렇게 보기 때문에 그것도 기가 막힌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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