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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31번째 중랑마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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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31번째 중랑마실 개최
  • 안명옥 기자
  • 승인 2019.10.30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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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2동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실행 위해 마련
▲ 묵2동 도시재생 중랑마실.
▲ 묵2동 도시재생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3월 ‘묵2동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중랑구는 31일 오후 3시 묵2동 장미마을 꽃망울 북카페에서 지역 주민 약 40여명과 함께 ‘묵2동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31번째 중랑마실을 개최한다. 

이번 중랑마실은 지난 25일 ‘묵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심의위원회 ‘조건부 가결’로 결정됨에 따라 묵2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주민과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다.

묵2동은 1970년대 초반 단독주택 중심의 저층 주거지역으로 조성된 지역으로 한때 재개발, 재건축사업 등 정비사업이 추진되다가 취소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주택의 노후화, 골목상권의 쇠퇴로 도시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주민들은 묵2동을 되살리기 위해 ‘도시재생’을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중랑천 제방의 장미터널과 수변 공간이라는 고유의 강점을 살려 ‘사계절 꽃이 피는 장미마을’을 만드는데 뜻을 모았다.

지난 2016년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묵동사랑발전소 개소해 도시재생의 기틀을 잡았다. 

이어 2017년 2월에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선정돼 100억 원을 확보했으며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서울장미축제와 연계한 장미학교 운영, 도시재생대학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018년 7월에는 현장거점, 분과별 운영주체 등이 참여하는 주민 스스로 가꾸어 나가는 능동적인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도시재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 8월에는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돼서 추가로 150억 원을 확보하였고, 지난 3월에는 주민 공청회를 열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동안 지역 주민이 직접 개선점과 요구 사항을 모아 주민, 관, 지역 협력 단체 등이 협의해 ‘살고 싶은 장미 마을, 일하고 싶은 재생마을’이라는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묵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수립했으며 이번 서울시 결정으로 묵2동 도시재생활성화에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됐다. 

묵2동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해 구는 주민들과 손잡고 총 250억원의 예산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구현 ▲자립적인 마을경제기반 구축 ▲주거환경성 증대를 목표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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