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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적해도 똑같은 공공기관 있어 ‥엄히 제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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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적해도 똑같은 공공기관 있어 ‥엄히 제재해야”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6.01.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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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후 업무보고 때 문제 방치하면 문책할 것”
▲ 정책 자료집 손에 든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 정책 자료집 손에 든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일부 공공기관을 겨냥해 “대통령이 지적했는데도 똑같은 태도를 보이는 곳이 있다”며 공공기관 개혁 문제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지적했는데도 여전히 장관이 다시 보고받을 때 똑같은 태도를 보이는 곳이 있더라”며 “이런 데는 할 수 있는 제재를 좀 하도록 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이 정부보다 집행예산이 많다는 것 아니냐.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정신 차리고 잘해야 한다. 공공기관 문제는 관심을 갖고 계속 보겠다”도 경고했다. 이어 “어디라고 말은 안 하겠지만, 좀 엄히 훈계해야 한다”고 재차 말했다.

이 대통령은 6개월 후 업무보고를 받기로 한 데 대해서는 “산하기관, 유관기관도 마찬가지로 이번처럼 내용을 살펴보는 정도가 아니라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해서 문책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존 문제를 방치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데 하지 않거나, 좋은 제안을 묵살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챙겨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부처에서 산하 공공 기관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서 각 부·처·청이 먼저 받고 그다음에 업무보고를 함께 받는 것으로 하겠다”며 “그동안 지적사항이나 시정을 어떻게 했는지 정리하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 현재 계류된 현안은 무엇인지 일목요연하게 뻔한 건 빼고 보고 받고 보고 할 수 있게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재외공관 주재관의 비위 문제를 보고하자 본인 취임 이후 벌어진 일인지 확인한 뒤 “장관님도 혼자 꿀꺽 삼키고 넘어가면 어떡하느냐, 공직 기강에 관한 문제인데”라고 주의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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