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통일부 “北, 금강산 실무회담 관련 답 없어”
상태바
통일부 “北, 금강산 실무회담 관련 답 없어”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10.29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이 정부의 금강산 철거 관련 실무회담 제의에 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29일 “금강산 대북 통지문 관련해서 북측에서 응답이 왔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개별관광에 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이 당국자는 “개별관광을 검토하는 건 이른 감이 있다”며 “개별관광은 신변안전 보장 문제에 대해 북측과 협의되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또 “국제적 환경, 남북 간 협의, 국민적 공감대 등을 고려해서 사업방식을 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의 이러한 구상은 북측과의 실무회담이 열려야 논의가 가능하다.

북측이 이미 지난 25일 대남 통지문에서 “금강산지구에 국제관광문화지구를 새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남측 시설 ‘철거’를 전제로 한 서면협의만을 고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