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블루스퀘어컨벤션에서 베트남 등 6개팀 참여
용산구는 ‘다문화 요리 경연대회’를 오는 25일 ‘다문화 요리 경연대회’ 블루스퀘어 컨벤션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모로코, 방글라데시 등 결혼 이민자들과 삼성자산운용 임직원이 한 팀을 이루어 각국의 대표 요리 혹은 퓨전 요리를 만든다. 완성된 요리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시상식도 진행된다. 경연 대회와는 별도로 다문화 음식체험을 위해 추브레키(튀김 만두/우즈베키스탄), 쉐이쪼우(물만두/중국), 오코노미야끼(부침개/일본) 등 3개국의 음식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결혼 이민자들이 만든 세계 각국의 전통 요리와 한국 요리를 지역 주민과 함께 맛보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는 요리를 통해 다문화 가족의 역량을 발휘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결혼 이주 여성들의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줄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며 “이번 요리경연대회가 다문화 가족의 축제, 더 나아가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용산구는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결혼 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다문화 요리경연대회가 결혼이민자들의 역량 발휘 및 성취감 향상의 기회일 뿐만 아니라 결혼 이민자들과 지역사회 주민과의 교류라는 측면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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