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국자본의 서울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서울-베이징 자매교류 20주년을 기념해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 시장이 현지 투자설명회와 상담을 잇따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궈진룽 베이징시 당서기와 만나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데 이어 오후 1시30분 캠핀스키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시는 마곡지구 등을 중심으로 IT와 BT, MICE산업 등을 중심으로 베이징 소재 관심기업과 재무적 투자자 200여명에게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특히 시는 이 자리에 삼성에버랜드와 코아스템, 이어로직코리아 등 6개 민간기업과 동행해 1:1 면담 기회를 마련한다.
투자설명회에 이어 시는 이날 오후 5시 호원건국호텔에서 '희망보따리 해외상담회'를 연다.
서울 소재 기업 35개사와 베이징의 유망 홈쇼핑 벤더 등 바이어를 초청해 1:1 수출상담회를 주선한다. 무역가를 꿈꾸는 서울의 청년과 현지 유학생도 참석할 예정이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잠재적 투자자들의 서울진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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