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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5·4전대 당대표 누가 적합?…1위 김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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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5·4전대 당대표 누가 적합?…1위 김한길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4.02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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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대의원과 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김한길 의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JTBC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의원과 당원의 34.0%가 김한길 의원이 대표로 가장 적합다고 응답했다.

이어 ▲추미애 의원(15.4%) ▲이용섭 의원(14.0%) ▲강기정 의원(10.4%) ▲신계륜 의원(7.0%) ▲이목희 의원(3.6%) 등의 순이었다.

일반국민 대상 조사에서는 김한길 의원이 32.4%로 1위를 차지했고 신계륜 의원이 8.2%, 추미애 의원이 8.1%, 강기정 의원이 7.3%, 이용섭 의원이 6.8%, 이목희 의원이 2.1%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패배 책임과 인적쇄신을 주창하는 비주류 후보와 당의 단합과 혁신을 주창하는 범주류 후보의 1대1 구도가 될 경우, 당원, 대의원은 비주류 후보(31.6%)보다 범주류 후보(48.8%)의 선택이 많았다. 일반국민들의 경우에도 역시 범주류 후보가 36.7%로 비주류 후보(30.0%)보다 높았다.

또 대의원, 당원들에게 최고위원 적합도를 물은 결과 신경민 후보가 1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최재성 후보(9.8%), 김현미 후보(8.9%), 우원식 후보(6.8%), 안민석 후보(5.4%), 양승조 후보(5.2%), 조경태 후보(4.6%), 황주홍 후보(3.9%), 유성엽 후보(3.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민주당 신임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에 대해서는 당원, 대의원은 '당내 계파갈등 해소와 당의 단합'이 35.6%로 가장 높았다. 일반국민 대상 조사의 경우에는 '조직개편등 강력한 정당개혁'이 30.2%로 가장 많았다.

향후 민주당의 정체성과 노선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가에 대해서는 당원, 대의원 대상 조사의 경우 '중도적인 노선을 더 지향해야 한다"(45.9%)는 의견이, 일반국민 대상 조사의 경우도 '중도적인 노선 지향'(47.2%) 1위로 꼽혔다.

비상대책위원회의 당 운영에 대해 평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당원, 대의원 대상 조사의 경우 '당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34.8%로 '잘 못한다'는 의견(50.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국민 대상 조사의 경우에서는 '당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20.5%로 '잘 못한다'는 의견(60.2%)보다 훨씬 낮았다.

이번 4·24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야권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통해 정치권 전면에 다시 나서야 한다는 당 안팎의 의견이 있는 가운데 당원, 대의원 대상 조사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는 의견이 52.7%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라는 의견(31.3%)보다 훨씬 많았다.

일반국민 대상 조사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이 39.0%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의견(41.9%)보다 낮았다.

민주당 전당대회 여론조사는 3월31일 민주당 대의원, 당원 1000명과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임의번호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당원 대의원 조사는 당원 명부 무작위 추출후, 당원 명부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일반국민 조사는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 후,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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