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구립실버악단이 오는 12월 1일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강북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강북구립실버악단은 건전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지속 및 여가선용과 봉사활동을 위해 창단된 단체로, 이번 연주회는 음악을 통해 편안하고 즐거운 문화향유의 기회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연주회는 구립실버악단 단원 8명과 객원연주자 4명 등 총 12명이 참여, ‘실버악단의 따뜻한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기타, 섹소폰, 드럼, 건반, 트럼펫, 아코디언, 하모니카 등이 조화를 이룬 음악공연을 진행한다.
단원들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모정의 세월’, ‘백년의 약속’, ‘홀로 아리랑’, ‘번지 없는 주막’, ‘머나먼 고향’ 등 어르신들의 귀에 친숙한 흘러간 옛 노래와, ‘L'immensita(눈물 속에 핀 꽃)’, ‘oh my darling clementine' 등 외국곡 등 12곡에 이르는 다양한 연주곡들을 들려준다.
특히 연주회 중간에는 축하공연으로 국민생활체육 강북구 스포츠댄스 연합회 댄스팀의 ‘차차차, 자이브’ 등의 정열적인 축하무대가 열려 실버악단의 공연을 빛내주게 된다.
또 슈퍼스타K에 출연한 동대문문화원 ‘왕언니클럽’의 흥겨운 ‘댄스곡 퍼레이드 공연’도 화려한 조명과 함께 펼쳐져 객석을 더 한층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강북구립 실버악단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09년도에 창단, 구 문화행사 및 복지관‧노인회관‧경로당 등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 지하철 역사 내 정기공연 등을 실시하며 음악을 통한 봉사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