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방문건광관리사업 분야 우수 보건소로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기관 표창과 함께 미담 수기 공모에서도 구본양 방문간호사가 개인 표창을 수상해 연말에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구는 그동안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 전담인력을 꾸려 쪽방촌, 저소득 건강취약계층 6천여 가구의 가정을 방문해 대상별·상황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펼쳐왔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이 있고 증상 조절이 안되는 600여명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8주간 투약지도, 운동, 식이요법, 구강관리, 생활 습관 개선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도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시립 서남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경동맥 초음파 무료검진 연계, 지역아동센터 건강교실 운영, 지역제 경로당 방문 건강관리 제공 등 다양한 계층의 건강관리와 상담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주력해 왔다.
구본양 간호사는 노부부가 힘겨운 삶에 눌려 생긴 병을 치료하는데 병원을 연계해 무료 수술도 받게 해주고 건강상태를 꾸준히 관리 해준 내용의 사례로 수기를 공모했다. 구 간호사의 포기 하지 않는 끈기와 노부부를 생각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감동이었다는 평을 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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