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 신동엽이 올해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신동엽은 22일 오후 9시부터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자신과 이지애 아나운서, 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진행으로 생방송된 'KBS 연예대상'에서 이경규, 유재석, 이수근, 김준호 등을 제치고 이 같은 기쁨을 누렸다.
신동엽은 지난 2002년 '해피투게더'로 그 해 처음 생긴 이 상의 주인이 된지 꼭 10년만에 다시 이 상을 품에 안았다.
신동엽은 "2002년에 KBS에서 처음 연예대상이 생겼고, 당시 사회를 보다가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으로 대상을 받았다"면서 "그때처럼 올해도 대선이 있었고, 이렇게 사회를 보고 있고, 다시 대상을 받게 됐다"고 놀라워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1회 때 상을 받았던 것보다 지금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며 "1995년에 너무 일찍 하늘나라로 떠난 우리 어머니, 이렇게 나처럼 안 계실 때 그러워 하며 후회하지 말고 여러분은 효도하기 바란다.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이 상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녀 최우수상은 쇼·오락 MC 부문에서 김승우와 이영자가 나란히 안았다. 김승우는 이 부문에서 2010년 신인상, 지난해 우수상 등 3년 연속 수상에 상까지 해마다 업그레이드해 오고 있다. 이영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코미디 부문에서 '개그콘서트'의 김준현, 신보라가 나눠 가졌다.
남녀 신인상은 쇼·오락 MC 부문에서 수지, 주상욱, 주원, 코미디 부문에서 김기리, 박소영이 각각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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