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구는 ‘자치회관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20일 시상식을 갖는다.
구는 마을 사랑방이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자치회관의 활성화를 위해 자치회관 운영, 자원봉사 활동, 이용 소감·에피소드, 자치회관 발전방향 제시 등의 내용으로 수기를 공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총 74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심사를 거쳐 조운정(방화3동, 여 37세)씨의 ‘너무나 고마운 방그리나 북카페’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업주부였던 조씨가 독서와 자격증 공부 등으로 방과 후 학습 강사로 활동할 수 있기까지 큰 역할을 해 준 ‘작은 도서관’에 대해 쓴 작품이다.
우수상에는 주민들 모두 함께 노력하여 쓰레기 없는 ‘마을 가꾸기 사업’과정을 기술한 김혜선(화곡8동, 여 32세)씨의 ‘힘을 내요! 화곡8동 지킴이’에게 돌아갔다.
또한, 작은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느낀 점에 대해 쓴 강인순(가양2동, 여 42세)씨의 ‘구암마을 작은도서관에서’도 함께 받았다.
이 밖에 장진혁(등촌3동, 남 24세), 유영이(우장산동, 여 43세), 권영옥(가양2동, 여 58세)씨가 장려상을 받았고, 김현옥(염창동, 여 56세)씨 등 23명이 입선하여 총 2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라는 체험 수기집으로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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