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올 한해 서울시, 정부기관, 민간기관으로부터 총 4억 7320만원의 인센티브 시상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주요 수상내역으로는 전국 지자체 정부합동평가, 민원행정만족도 평가, 정신보건사업 등 7개 사업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고, 그 외에도 18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해에는 빛나는 아이디어로 인한 수상이 눈에 띈다. 양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공무원제안 활성화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중앙우수공무원 제안 시상식에서는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창의성이 높은 사업으로 행정우수사례 우수구, 희망서울 창의실행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국제 컨퍼런스에서 베스트제안상과 건강도시상을 수상한 국제적 수상을 비롯해 저탄소 친환경 대상, 스티로폴 재활용, 에코마일리지, 원전하나줄이기 우수구 등 민간기관과 서울시 평가에서 모두 녹색 건강도시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은 점이다.
구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2년도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서울시 최우수구에 선정되어 7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로, 양천구는 올해 9개 분야 중 지역경제 등 3개 분야에서 ‘최우수’ 1등급을 받았으며, 사회복지 등 3개 분야에서도 ‘우수’ 2등급을 받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의 ‘민원행정 만족도 제고’ 사업 평가에서는 최우수구를 차지, 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또, ‘민원서비스 만족도 제고’ 분야에서 ‘방문민원응대 최우수기관’, ‘전화민원응대 우수기관’으로 선정, 15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정신보건사업 평가 결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었다. 양천구보건소는 이대목동병원에 정신보건센터를 위탁, 2009년 3월 개소하여 현재 500여명의 회원에게 다양한 정신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국 정신보건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례는 잦은 알코올 섭취 후 집에 도끼를 사놓아 ‘본인 발목을 자르겠다, 죽어버리겠다’ 등의 협박전화를 반복적으로 하는 대상자를 관리한 사례다. 당시 정신과치료를 거부하는 대상자를 정신보건전문요원이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상담하고, 병원, 알코올상담센터, 양천푸드마켓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한 모니터링을 통해 술을 더 이상 마시지 않게 되었고, 우울 증상이 호전되었다.
이 외에도 시세외수입분야 최우수구, 체납시세 징수실적 우수구, 시세종합분야 노력구, 2012 교통정책통합 자치구 인센티브평가 최우수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비롯 민원행정만족도, 교통정책통합평가, 봉사대상 등 7개 분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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