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는 제22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 승인의 건, 2013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2013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등을 처리한 후 지난 11월 15일부터 시작된 26일간의 회기를 마무리 했다.
이번에 처리된 ‘2012년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 승인의 건’은 시정․처리요구사항 49건, 건의사항 1건, 수범사례 3건 등 총 53건이었으며, 지난 11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각 상임위에서 소관부서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2013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있어 일반회계 327,000,000천원과 특별회계 15,416,576천원 총 342,416,576천원으로 확정했으며,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중 일반회계에서 감액은 177,333천원이고 증액은 104,350천원이고 차액인 72,983천원은 전액 예비비로 계상하였으며, 특별회계는 95,000천원을 삭감하여 전액 예비비로 계상됐다.
또한, 2013년도 기금운용은 수입은 조정사항이 없으며, 체육진흥기금 53,000천원, 중소기업육성기금 10,000천원, 노인복지기금 2,000천원 등 총 65,000천원을 삭감해 예치금으로 계상하는 것으로 의결․확정했다.
예산심사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6일간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와 12월 4일부터 12월 7일까지 예산결산위원회의 본 심사를 거쳐 심도 있게 심사했다.
한편, ‘2013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그리고 가계부채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내수경기 회복세가 미약하여 새해에는 세입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그 어느 해보다 행사성 경비를 과감히 축소하고 낭비성․선심성 예산은 없는지 구직자가 직장을 구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꼼꼼히 살폈으며, 직접적인 민생관련 사업예산은 최대한 반영되게 했다. 무엇보다 최근 중앙정부의 영유아 보육료 방침으로 구비 부담금이 대폭 늘어나 구 자체사업이 위축된 만큼 재정운용의 효율성과 합리적인 재원배분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