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의회는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끝으로 지난 11월 19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의 효율적 수행 강구를 위한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종료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와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등으로부터 사무전반에 대한 감사자료 총 423건을 제출 받아 집행의 합목적성 및 적법성 여부와 부진사업 및 민원불편사항에 중점을 두고 감사가 이뤄졌으며, 감사결과 시정•처리요구사항 49건, 건의사항 1건, 수범사례 3건 등 총 53건이 집계됐다.
특히, 행정기획위원회 소관으로 통반장들의 중앙 일간지 등 신문 구독료를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이 관례라 해서 예산을 매년 집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지역신문을 구독 지원하는 경우에도 부수를 산정해 합리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원칙 마련을 촉구하였으며,
복지건설위원회 소관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사회복지협의회의 자체 및 외부 지도점검 결과 신규채용 시 인사위원회의 심의절차 미 이행, 시간외 근무수당 지급 시 1시간 미공제, 바자회 등 행사 후 후원물품 잔량관리 소홀 등과, 인사·재무·회계분야 등 반복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감사 매뉴얼을 작성하여 교육을 강화하고, 사후 지적보다는 사전에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것‘ 등을 각각 지적해 민생관련 업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수범사례로선 장애인취업 박람회를 개최 관내 18개 구인업체가 참여하여 175명의 장애인이 면접을 실시, 34명의 합격으로 취업대상에 오르는 등 장애인에게 자신감 회복 및 경제적으로 자립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등이었다.
건의사항으로 용신동 주민센터 민원실 내에 설치되어 있는 CCTV가 현재는 녹화만 되고 있어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민원으로 인해 민원처리 직원들이 곤욕을 치른 경우가 여러 차례 있어 7대 중 민원실 것만이라도 녹화와 녹음까지 되는 신형 기기로 교체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김용국 의장은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고 계신 동료의원에게 감사드리며, 행정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은 계획부터 집행까지 철저하게 검증하여 합리적으로 시정 개선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상호협력의 조화속에 37만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전했다.
오는 12월 10일,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에 대한 승인의 건이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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