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예정시간대는 29일 오후 4~6시55분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발사예정일(29일) 이틀 전인 27일 발사대에 세우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이날 오전 8시16분부터 나로호를 발사체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무진동차량(이송장치, transporter)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발사대 도착까지는 약 1시간30분에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나로호가 발사대에 도착하면 이동형 온도제어장치MTU(Mobile Thermostating Unit)로 발사체 1단과 상단(2단)으로 온도와 습도에 맞는 공기를 공급하고, 발사대와 발사대시스템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한다.
이러한 작업들이 마무리되면 기립장치 이렉터(Erector)를 이용해 나로호를 발사대 발사패드 위로 세우게 된다.
나로호 기립작업은 이날 오후 5시께 완료될 예정이며 이튿날인 28일에는 발사예행연습(리허설)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짚어본다.
나로호 발사 예정시간대는 29일 오후 4~6시55분이며 구체적인 발사시간은 당일 오후 1시30분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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