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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주민들 투표로 총 12억원 내년 사업 31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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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주민들 투표로 총 12억원 내년 사업 31개 선정
  • 안희섭기자
  • 승인 2012.11.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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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생산품 판매 공간인 행복플러스가게 설치 운영 최다 득표 받아

 
구로구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총 12여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주민들이 직접 내년 사업을 정할 수 있는 투표 절차를 최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지난 6월18일부터 7월말까지 123건의 주민 의견을 제안 받았고, 주민의견에 부서의견 22개를 더해 총 145개의 사업을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145개 중에서 사업이 불가능한 제안과 타기관이 진행해야 되는 사업 등을 제외하고 총 48개의 사업을 투표 대상으로 결정했다.
투표는 지난 9일 구청강당에서 진행됐다. 투표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62명이 참가해 1인당 14개의 선호사업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결과 ‘행복플러스가게 설치 운영’이 37표를 받아 최다 득표 사업으로 뽑혔다. 행복플러스가게는 장애인들이 생산하는 물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총 51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위는 철도변길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사업이 선정됐다. 36표를 받았으며 600만원의 예산이 마련된다. 3위는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 사업으로 4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4위에는 6995만원의 예산이 책정된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사업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방역차량 방역기 교체,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설치, 주말농장 화장실 및 편의시설 확충,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조성, 외국인단체지원 및 다문화축제 개최, 수출초보기업 육성사업도 10위 내에 들었다.
구로구는 26일 구청강당에서 지역위원, 주민참여예산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차 총회를 개최하고 31개 결정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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