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21일 구청장실에서 (주)한화무역과 자원봉사 MOU를 체결한다. 이날 박재홍 대표이사와 상무이사가 참석해 중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사회공헌 실천 및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내용의 자원봉사 활동 협약서에 서명한다.
한화무역의 요청에 따라 중구 저소득 독거어르신 생활향상을 위한 봉사 활동을 우선 사업으로 선정하고, 추가 사업도 상호 협의하여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구는 수혜대상 저소득층 추천, 활동실적 관리, 봉사활동 진행 등 행정적 지원과 한화무역 임직원 대상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지원한다. 한화무역은 임직원이 참여하여 도배ㆍ장판, 물품후원,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소요되는 물품을 지원한다.
이처럼 한화무역이 중구와 자원봉사 MOU를 체결한 것은 지난 10월 창립기념일을 맞아 실시한 자원봉사가 계기로 시작되었다. 10월9일 한화무역 임직원 20명은 예장동, 쌍림동, 황학동의 저소득 가정과 독거어르신 3가정에서 도배 및 장판 교체, 가구 재배치, 주택 대청소 등의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박재홍 대표이사도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들과 함께 자원봉사에 나섰다.
최창식 구청장은 “기업체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한화무역이 중구내 저소득층을 위해 지속적인 자원봉사에 나선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자원봉사에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준길기자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