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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도로명 주소 알리기 총력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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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도로명 주소 알리기 총력 기울인다
  • 강영온 기자
  • 승인 2012.11.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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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도로명칭과 건물번호만으로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도로명주소'가 오는 2014년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바뀌는 새주소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도로명주소 맞춤형 홍보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일간 구민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7월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고지됐음에도 사용율이 저조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이용방안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설문조사는 저소득층 75명, 다문화가정 75명 등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연령 및 소득, 주거형태별 도로명주소 인지율 조사에 나선다.
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도로명주소 인지율 등을 정밀하게 분석한 후 사용이 저조한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내년도에 차별화된 맞춤형 도로명주소 홍보계획을 수립 ․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새주소 정착을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말까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170개소의 엘리베이터, 출입문 등과 다세대 주택 약 3100여개소에 도로명주소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도로명주소 홍보 사각지대로 꼽히는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등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경로당, 복지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을 순회하며 방문 홍보할 계획이다.

또 5개 노선의 마을버스 총 38대에 도로명주소 홍보문을 부착하고, 백화점 ․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 부근에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도로명주소의 전면 시행이 1년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사용율이 저조한 도로명주소의 홍보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주소체계 선진화를 위해 국가적으로 추진해 온 도로명주소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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