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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사 개발' 5억 사기 前대표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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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사 개발' 5억 사기 前대표 구속기소
  • 조현아 기자
  • 승인 2012.11.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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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이헌상)는 공사 발주를 빌미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노량진역사 전 대표 장모(5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장씨는 2010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설비공사업체 대표 A씨에게서 "현대건설과 노량진역사 시공계약을 맺으면 하도급 공사를 주겠다"고 속여 두차례에 걸쳐 5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장씨는 지난해 8월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음에도 대표이사 자격을 이용해 A씨에게 3차례에 걸쳐 빌려준 돈에 대한 약속어음을 발행한 혐의도 있다.

노량진역사는 노량진 민자역사와 주변 지역 개발을 맡은 시행사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합작해 사업을 추진했으나 법적분쟁 등에 휘말려 사업이 장기간 중단됐다. 지난해 10월 법원은 노량진역사에 대해 파산선고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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