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초등학교 학생, 주민 150여명
구로구 구로1동 신구로 유수지 생태공원에서 벼베기 체험행사가 26일 열렸다.
신구로 유수지 생태공원은 330㎡의 면적으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곳이다. 현재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농업을 체험하는 학습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에 수확하는 벼는 구일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모여 지난 5월에 모내기를 한 것이다. 그 때 참여했던 사람들이 다시 한 번 모여 벼베기를 했다.
수확한 벼는 당초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었지만 여름철 집중호우로 논이 물에 잠기면서 먹거리용으로는 부적합해졌다. 이로 인해 생산된 벼는 안양천 야생조류 먹이로 이용되고, 볏짚은 수목 월동용 짚싸기 재료로 활용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구로 유수지와 같은 자연학습 체험장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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