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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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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우수상 수상
  • 강영온 기자
  • 승인 2012.10.1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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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대한민국 조경분야에서 최고 권위가 는 '2012년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사)한국조경학회에서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외 4개 부처에서 후원하는 상으로, 매 2년마다 조경학계, 업계, 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사업 실적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평가해 수여하고 있다.

구는 공공부문에서 공원녹지, 생태조경, 농촌경관, 문화관광, 조경정책 등 5개 부문에 응모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의 엄격한 심사 끝에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수상으로 기초자치단체로서는 1등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조경대상이 시행된 이후 서울시 자치구에서 얻은 평가로는 역대 최고 성과이며, 구는 2010년에도 조경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어 2회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구는 이번 성과를 2009년 관악구 공원녹지 장기비전 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공원녹지정책 추진 기틀을 마련하고 타지역과 차별화된 조경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점. 관악산을 중심으로 도시 외곽의 녹지축과 도심 내부에서 외부로 흘러가는 도림천이 주요 축을 형성하는 'Eco-Q-Belt 조성계획'을 확립해 '숲과 물이 풍부한 도시'로 가꾸어 나가는 조경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 점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최우수상 수상으로 녹색성장 관악의 브랜드 가치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단순히 자치구 성공사례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정이 열악한 자치구도 체계적인 조경 정책 기틀을 마련하고 창의적인 사업을 펼쳐 나가면 얼마든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선진 사례로 남길 바란다. 앞으로도 자연 환경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과하지 않게 사람 중심 조경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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