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8 10:34 (금)
강남구, 숨은 재산 540억원 상당 찾아내
상태바
강남구, 숨은 재산 540억원 상당 찾아내
  • 엄정애기자
  • 승인 2012.10.15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남구가‘우리구 재산찾기 사업’을 추진하여 지금까지 총 139필지 6만9241㎡, 공시지가로 540억원 상당의 구유재산을 찾았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공유재산 토지등기 정비계획’에 따라 토지대장과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불일치 사항을 정리하던 중, 1988년 지방자치제 도입 시 20m미만 도로는 자치구가 관리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서 강남구로 소유권이전이 누락된 5필지, 4318㎡ 공시지가 기준 49억원 상당의 토지를 발굴하였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누락재산이 더 있을 것이라고 판단, 지난 5월부터 서울시에서 자치구로의 이전대상 토지 2,320필지에 대하여 토지대장, 지적도,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등 토지 관련 공부와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시유재산 소유권이전등기 촉탁 승낙서 등을 전수 조사하였다.
그 결과, 등기가 없어서 소유권이전이 안된 토지 4필지, 358㎡, 공시지가 기준 4억원에 대하여 보존 등기를 완료하는 등 총 134필지, 6만4923㎡, 공시지가 기준 491억원 상당의 재산권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특히, 발굴재산 중에는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지역으로 지정된 사업부지에서 29필지, 8749㎡, 공시지가 기준 30억원을, 수서동․자곡동․세곡동 일대 수도권 고속철도건설사업 구간에서 15필지, 5115㎡, 공시지가 기준 6억6천만원을 포함하고 있어 장래 사업이 시행되면 공시지가의 2~3배 수준인 100억원 정도를 보상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강남구는 앞으로 각 부서에서 관리하던 행정재산을 재무과에서 총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우리땅 찾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구 소유의 재산을 빠짐없이 찾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