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8 10:34 (금)
청소년 희망직업 1위 초등교사…남학생은 공무원 선호
상태바
청소년 희망직업 1위 초등교사…남학생은 공무원 선호
  • 류난영 기자
  • 승인 2012.10.15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들이 '희망 직업'으로 초등학교 교사를 1순위로 꼽았다. 남학생은 공무원을, 여학생은 간호사를 더 선호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5일 전국 중학교 1학년~고교 2학년 학생 6291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선호 직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고등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초등학교 교사(8.8%) 였다. 이어 의사(4.5%), 공무원(4.1%), 중고등학교 교사(4.0%), 요리사(3.9%), 간호사·경찰(3.3%), 운동선수(2.9%), 연예인(2.8%), 회사원(2.7%) 등이 10위 안에 올랐다.

남녀 공통적으로 10위 안에 포함된 직업은 초등교사, 중고등교사, 의사, 요리사, 공무원 등이다.

여학생은 간호사, 디자이너, 연예인, 비행기승무원, 디자이너, 연기자를, 남학생은 운동선수, 경찰, 회사원, 직업군인, 건축가를 더 희망해 성별에 따른 선호의 차이를 보였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희망 직업이 현실적이며 구체화되는 경향도 나타났다.

조사대상 중 중학교 1학년이 응답한 다양한 희망직업의 종류는 134개 였으나 고등학교 2학년은 212개로 나타났다. 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들이 인지하고 있고 선호하는 직업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음을 뜻한다.

또 10여년 전에 비해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고등학교 진로 선택에 관한 조사' 결과와 비교해 간호사, 경찰, 직업군인 등 안정적인 직업 선호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사업가, 경영인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비행기 승무원, 약사, 요리사, 사회복지사, 연예인, 연주가, 회계사, 연구원이 20위권으로 새로 진입해 사회 변화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