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감성을 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향수를 일으키는 다양한 복고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우선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는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한 '옛날과자' 딜에서 총 3만7710장이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누적 판매액도 6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리듬에 맞춰 스텝을 맞추는 게임기 'DDR'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5% 늘기도 했다.
특히 음반업계는 90년대 복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티몬에서 지난 6월 판매한 '서울문화사의 명작 만화 32선' 딜이 일주일만에 약 410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드래곤볼과 명탐정 코난, 소년탐정 김전일, 호텔 아프리카, 오디션 등이 포함돼 있다.
청남방과 밀리터리룩 등 빈티지 패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옥션이 '올킬 세일'을 통해 선보였던 잔 스포츠 가방은 하루 만에 모든 물량이 매진됐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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