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어린이·청소년 SF문학작품을 살펴보는 릴레이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월간 ‘어린이와 문학’과 함께 과학에 대한 성인들의 관심과 이해를 환기시켜 박물관 이용계층의 다양화는 물론 수준 높은 강의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물관측은 이번 수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월간 ‘어린이와 문학’사와 공동으로 기획했다.
모집인원은 성인 60명으로 아동청소년 문학 및 SF작가 또는 지망생 등 SF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연은 박상준 문학평론가, 이명현 천문학 박사, 작가 이현 등 해당 분야별 전문가들이 맡는다.
먼저 10월 18일 제 1강에서는 ‘SF란 무엇인’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지난 20년간 SF와 교양과학 분야의 출판과 번역, 기획자로 활동해 온문학평론가 박상준씨가 SF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잘못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조목조목 짚어준다.
계속해서 11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 동안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SF의 과거와 현재, SF스토리 창작을 위한 우주과학 입문, 인간과 자연-야생동물병원 24시 등 다채로운 강의가 이어진다.
이 밖에도 강사와 수강생 간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강연 피드백을 위한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수업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열리면 수강료는 총 6강에 8만원이며 단일강좌 신청시에는 강좌별 1만5천원이다. 현재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http://namu.sdm.go.kr)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박물관 안내데스크 방문 및 전화 접수(☎330-8856)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