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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본인 다운계약서·논문 논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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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본인 다운계약서·논문 논란 해명
  • 박대로 기자
  • 승인 2012.09.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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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28일 사당동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서울의대 학술지 논문 표절 의혹, 카이스트 사택 논란 등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안 후보가 2001년 매도한 사당동 아파트에 대해 실거래가격과 다른 금액으로 신고가 됐다"며 다운계약서 작성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당시 부동산 거래 관행이었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 후보가 어제 입장을 국민들께 말씀드렸다"며 "앞으로 더욱 엄중한 기준과 잣대로 살아가겠다는 안 후보의 말로 갈음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 측은 또 1993년 6월 안 후보가 제2 저자로 다른 2명과 함께 서울의대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 논문은 제1 저자인 김 모씨가 1988년 2월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과 내용이 일치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안 후보 측은 이에 대해 "당시 서울대 학칙과 관련 법규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 후보가 2008년부터 카이스트(KAIST) 석좌교수로 재직할 당시 학교 측으로부터 1억원의 전세자금을 지원받아 3억~4억원짜리 빌라에서 거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

안 후보 측은 "당시 카이스트 규정에 의하면 신임 교원에 대해서는 사택 또는 1억원 상당의 전세자금을 선택지원토록 돼있었다"며 "따라서 안 후보는 규정에 의한 지원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마치 부정한 의혹이 있는 듯이 보도된 것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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