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한복 입은 금발머리 친구들과 떡메치기 한판

서초구는 21일 서래마을 은행나무공원에서 프랑스학교 어린이와 한국 어린이 및 관내 주민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함께 즐기는 한국 전통명절 체험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14회째인 이번 행사는 프랑스학교 어린이들이 한국 어린이와 함께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추석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인 송편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고 직접 빚는 체험 후 다른 음식과 함께 맛봤다.
또한 투호․널뛰기․윷놀이․제기차기 등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와 떡메치기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지며 한국의 전통 명절에 대한 이해와 우리의 정서를 한껏 느껴보는 뜻 깊은 자리가됐다.
한편 서초구 프랑스마을(서래마을)은 서울프랑스학교를 비롯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프랑스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프랑스어로 적힌 이정표, 레스토랑의 간판 등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한․불 음악축제, 크리스마스 프랑스 장터 등 프랑스 전통 및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랑스 문화행사가 열려 프랑스 문화특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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