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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安 삼자 대면 제안, 진정성 없는 얄팍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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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安 삼자 대면 제안, 진정성 없는 얄팍한 수"
  • 오제일 기자
  • 승인 2012.09.21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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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21일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제안한 대선 후보 간 삼자대면에 대해 "정치하는 입장에서 쇼로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안 후보가) 정책경쟁 이야기를 했는데 그건 당연한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것은 안 후보의 제안하는 방식"이라며 "출마선언 직전까지 안 후보에 대한 갖가지 의혹들이 제기된 상황에서 새삼스럽게 공개적으로 정책경쟁을 제안한다는 것은 진정성 없는 얄팍한 수가 아닌가 의구심을 가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부터 안 후보는 실제로 국민적 검증을 받아가야 하는 그런 단계에 들어섰다"며 "여기서 많은 사실이 또 밝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오른 것에 대해 당내에서 위기감을 느끼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출마선언에 대한 일시적인 지지율 상승이라 본다. 중요한 것은 지지율의 지속성"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 입장을 보면 장기간 안정적 지지율을 계속 유지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이제 검증이 시작되면 안 후보의 컨벤션 효과나 막연한 이미지에 의해서 형성된 지지율 거품은 빠지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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