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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갈현2동, 추석 무료 택배보관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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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갈현2동, 추석 무료 택배보관실 운영
  • 안희섭기자
  • 승인 2012.09.19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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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갈현2동 주민센터는 24일부터 28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무료 택배 보관실을 운영하기 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2000년 대비 2010년 우체국 택배 물량이 2,709천통에서 119,679천통으로 약 44배가 늘었다. 뿐만 아니라 설, 추석 등 명절이 되면 택배회사별로 특별배송대책을 세울 정도로 큰 폭으로 배송물량이 증가해 배송지연, 분실 등의 사고가 다반사다. 은평우체국에서는 명절이 되면 하루 평균 7~8천통에서 많게는 1만통이 넘는 택배물품을 배송하게 된다고 한다. 이 와중에 택배 수령인이 집에 없거나 별도로 맡길 데가 없을 때면 배달원이나 수령인 모두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은평구 갈현2동은 전체 주택 6,760가구의 약 20%인 아파트를 제외하면 약 80%인 5,448 가구가 단독주택이나 다가구, 다세대 주택으로 별도의 경비실이 없어 부재중 택배물품 수령에 곤란을 겪고 있다.(※2010년 주택총조사 현황) 이에 동 주민센터와 통장협의회가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다.
무료 택배 보관실은 갈현2동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할수 있으며, 냉동식품 등 상할 수 있는 음식물 또는 보관이 용이하지 않은 물품을 제외한 실내에서 보관할 수 있는 소형 물품이면 보관이 가능하다.
택배보관 서비스를 이용하고자하는 주민은 택배 주문 시 동주민센터에 보관토록 하면 되고, 동주민센터에서는 택배물품을 수령하게 되면 택배보관 중임을 알리는 SMS를 주민에게 발송하게 된다. SMS를 받은 주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 중으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택배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또한, 사전에 동주민센터에 택배물품을 보관토록 하지 않았더라도 배달원과 협의해 동주민센터에 보관하게 할 수도 있다.
동주민센터에서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장단 5명과 주민센터 직원 2명을 1개조로 총 5개조를 구성하여 5일동안 교대근무 하도록 하였다. 주민들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 회의 시 주민홍보를 당부하는가 하면, 통반장들이 직접 홍보안내문을 각 가정별로 전달하기도 하였다. 또한, 우체국 택배를 비롯한 주요 택배회사 은평구 지점에 사업내용을 전달하여 유사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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