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성폭력예방 인형사회극 ‘우리몸은 소중해요’를 무대에 올린다.
인형극은 올해 성동구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한양여자대학 산학협력단 「마음과 마음」 극단 주관으로 오는 21일 부터 지역내 어린이집, 장애아동,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펼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아들이 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3가지 에피소드를 인형극과 사회극으로 꾸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지와 유괴 상황 시 대처방법에 대한 반복교육을 통해 예방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14일에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성폭력 예방분야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적 성인장애인에 대하여도 공연을 실시한다. 그동안 성폭력예방에 대한 주입식 교육을 실시한 결과 집중도와 교육효과가 적다는 의견을 수렴해 이번 인형극공연을 통해 교육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자기 몸을 스스로 보호하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 줌으로써 성폭력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형극 공연은 11월까지 실시되며 100명 이상인 기관에서 신청하면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하고 지역내 시설의 강당 등을 활용하여 집합공연도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 등에서는 성동구 보육가족과(☎ 2286-5436)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옥수종합사회복지관 등 8개 아동․여성지역연대기관이 참여해 제작한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대응 매뉴얼 3만부가 지역내 교육기관과 복지관 등에 배포된다. 성폭력과 가정폭력, 아동학대를 최대한 빨리 예방하고 대응 하여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피해 사례 시 대응방법과 신고기관 등을 함께 게재해 폭력에 대한 대응능력과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