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미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 지난 7월15일(현지시간) 첫 게시 이후 지금까지 조회수 1억을 돌파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자 각종 패러디가 만들어지는 가운데 애완동물을 등장시킨 패러디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야후뉴스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강남스타일-싸이-금붕어 스타일'란 제목의 이 동영상은 금붕어, 토끼, 고양이 강아지 등 애완동물을 등장시켜 영상을 꾸민 ‘강남스타일’ 동물 버전이다.
1분20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강남스타일 리듬과 멜로디에 맞춰 금붕어가 입을 움직이며 “오빤 골드피시 스타일”이라고 말한다. 토끼도 리듬에 맞춰 입을 씰룩거리고, 강아지도 중간에 짖으며 추임새를 넣는다. 고양이 탈을 쓴 사람이 서서 말춤을 춘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IT 전문기자 데보라 넷번은 "이 노래 자체가 강남에서 유행, 부유한 스타일을 패러디한 것"이라며 "이 동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된 동영상 중 최고의 동영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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