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30 16:08 (수)
이명박 대통령, 일본에서 캐릭터 상품으로 나왔다?
상태바
이명박 대통령, 일본에서 캐릭터 상품으로 나왔다?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9.07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똑닮은 캐릭터 상품이 일본에서 인기다.

도쿄도 하라주쿠의 캐릭터 완구매장 '키디랜드' 등지에서 판매되는 인형은 마르고 긴 얼굴, 작은 눈 등이 특징이다. 인형 뿐 아니다.

스티커, 열쇠고리, 핸드폰 줄, 볼펜꽂이, 머그컵, 도시락통, 장난감, 쿠션, 손수건 등 수십 종의 캐릭터 제품으로 나와 있다. 값은 아이템과 사이즈에 따라 수천~수만원에 달한다. 

 
이것들을 접한 한국인 관광객은 과거사, 영토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우리나라 대통령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고 의심부터 한다.

확인 결과, 이 캐릭터는 이 대통령과 무관했다.

 
나바타 도시타카가 디자인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2006년 나가사키 출판사가 펴낸 '코비토 즈칸'(소인 도감)에서 출발했다. 전신 타이즈를 입은 이상한 소인들을 소년이 관찰한다는 내용의 이 그림책은 호응에 힘입어 시리즈로 출간됐고 이후 캐릭터 상품, DVD, 스마트폰 앱 등으로 상품군이 확장됐다. 

한편, 이 캐릭터와 함께 선보이고 있는 캐릭터 중에는 안경을 쓴 뚱뚱한 대머리 노인도 있다. 이 또한 공교롭게도 전두환 전 대통령과 흡사하게 생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