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보건소는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도자기를 직접 만들며 장애로부터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자기 작업치료 프로그램인 '내가 만드는 나만의 작은 정원'은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보건소 7층 소강당에서 다음달 6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1시간씩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도자기 공예 강사의 지도하에 도자기 소품과 화분 만들기를 실시한다. 흙을 매만지며 개성 있는 소품과 자신만의 화분을 만드는 과정은 평소 갖지 못했던 자기표현의 기회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흙을 다루는 과정은 근육의 힘과 조절 능력을 길러주는 등 신체기능의 회복이 도움을 주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함양에도 효과적이다"며 "프로그램에 지역장애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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