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2012 코리아오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7일 대한테니스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각 기관의 대회 및 축제에 대한 공동 홍보를 협의했다.
코리아오픈 국제 여자 테니스대회는 마리아 사라포바(Maria Sharapova), 비너스 윌리엄스(Venus Williams) 등을 배출해 낸 명실상부 세계 여자 테니스계의 등용문.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산업은행 등이 후원하는 올해 대회는 오는 9월 15일부터 23일까지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50만 달러(한화 약 5억 6천만원) 규모로 세계 33개 나라 7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 전 경기가 국내 방송사(MBC)는 물론 전 세계 30여개 나라에 생중계됨에 따라, 주최 측에서는 연 시청인원으로 5억 명 이상을 추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20위권 이내의 상위 랭커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여 관람객만도 연인원 3만 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르면 송파구는 ▲구청 홈페이지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대회를 홍보하고, ▲지역 내 대회 홍보물 설치에 대해 행정적으로 협조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경기장 내 광고보드, ▲대회관련 각종 인쇄물, ▲대회 공식홈페이지 및 프로그램 책자 등을 통해 송파구청을 홍보하게 된다. 특히 경기에 참여하는 테니스 스타들이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올림픽공원 등지에서 개최되는 제12회 한성백제문화제에 참석해 축제를 관람하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대한테니스협회와 MOU 체결하고 각 기관 대회․축제 공동 홍보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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