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관광객 유치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여행사와 손잡고 관광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구는 이미 지난 2007년부터 민·관협력단체인 (사)종로문화관광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하나투어 박상환 회장이 직접 종로 문화관광협의회의 회장을 역임하여 종로의 문화·예술·관광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유동수 사장 등도 회원으로 활동, 각계각층의 문화·관광 전문가 약 80명이 관광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구는 턱없이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관광호텔 건립상담센터’를 운영, 호텔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서 각각 건립 예정인 ‘센터마크 호텔’과 ‘아벤트리 호텔’이 대표적인 지원 사례로 꼽힌다.
구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서로 ‘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며 추진하고 있다. 관광책자, 안내지도 등 홍보물뿐 아니라 관광 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의 관광정보를 호텔 측에 제공하고, 홈페이지 링크 등을 통해 관광호텔을 적극 홍보한다. 또한 관광호텔 측에서는 주민을 위한 일자리창출사업과 이웃돕기, 푸드뱅크 사업 등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탠다.
그밖에 종로구는 7월 서울시관광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여행공제를 가입하거나 갱신한 여행업체의 현황을 월별로 제공받아 효율적인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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