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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의 계절, 군침도네 호텔 와인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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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의 계절, 군침도네 호텔 와인파티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8.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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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선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의 초입이다. 이런 계절에는 그윽한 풍미를 자랑하는 와인이 더욱 그리워진다. 특급호텔들이 그런 마음을 노리고 와인 뷔페, 와인 파티, 와인 갈라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선보인다.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와인 클럽'은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네번째 와인 파티인 '메이드 포 재팬'을 9월6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일식당 '아카사카'에서 개최한다.

더와인클럽은 매회 테마를 정해 레드, 화이트 와인, 샴페인 등 각국의 우수 와이너리의 다양한 와인을 소개하고 테이스팅하며, 참가자들이 와인에 대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자리다. 와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멤버가 될 수 있다.

이번 와인 클럽에서는 이탈리안 와인을 무제한 즐기며, 아카사카 주방장 게이치 와타나베의 섬세한 손길이 만들어내는 스시, 사시미, 데판야키, 그릴요리 등 신선하고 담백한 정통 일식요리를 맛볼 수 있다. 9만3000원(세금·봉사료 별도)

더와인클럽은 11월1일에는 프리미엄 프랑스산 와인을 선보이는 '프렌치 커넥션' 컨셉트로 행사를 연다. 02-799-8899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한식당 '명월관'의 야외 가든에서 프랑스 마고 지방의 명품 와인 '샤토 프리외레 리신'의 와인 메이커이자 저널리스트인 리즈 라트릴을 초청해 와인 메이커스 디너 '한여름 밤의 꿈'을 31일 오후 7시부터 개최한다.

독창적인 양조 기법으로 매혹적인 컬러와 우아하고 풍부한 향을 발산하는 프리외레 리신의 최상급 와인 컬렉션이 버티컬 빈티지로 라인업된다. 2011년산 르 블랑 드 샤토 프리외레 리신, 2009년산 컨피던스 드 프리외레 리신, 2007년과 2008년산 샤토 프리외레 리신, 2005년산 샤토 프리외레 리신·메그넘스 등 총 5종(레드 4종, 화이트 1종)이 준비된다.

와인과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펼칠 정찬 7코스는 다른 와인디너와 달리 명월관에서 진행되는 만큼 동서양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들이다. '캐비어를 곁들인 광어 타르타르'를 시작으로 '잣죽과 게살 치즈 크로켓', '오리가슴살 구이와 백김치, 푸아그라', '돼지꼬리 편육과 아스파라거스'으로 이어지고 메인으로 '생갈비 구이'가 나온다. 12만원(봉사료 10% 별도) 02-450-4595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 킹스'는 30일 오후 7시부터 '2012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 수상 와인 4종을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와인 디너 '한 여름밤의 와인여행'을 선보인다.

'베스트 화이트 와인 챔피언'으로 뽑힌 '워번스톤 쇼비뇽블랑'을 비롯해 은메달을 수상한 '워번스톤 피노그리', 동메달을 받은 '마라미에로 페코리노 수페리오레'와 '미네르부아 라 리비니에'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선한 재료로 오픈키친에서 셰프가 즉석 요리해 서브하는 150여 가지 요리와 매칭돼 최상의 마리아주를 선사한다. 디너 뷔페와 수상 와인 한 잔씩를 포함해 8만8000원(부가세 포함) 02-2270-3121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은 9월14일 '페닌슐라'와 '쿨팝스 프라자'에서 '라노테 비앙카 와인 애비뉴 축제'를 개최한다. 라노테 비앙카는 '하얀 밤'이라는 뜻으로 밤에도 낮 같은 백야 현상을 지칭하는 이탈리아어다. 매년 여름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축제이기도 하다.

저렴한 와인부터 그랑크뤼급 와인까지 와인 100여 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와인 바자와 안티파스티 뷔페, 선택 안주를 즐길 수 있다. 바리톤 박정태 등의 오페라 공연과 명품 와인 경매,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된다.

1부는 오후 7~11시 페닌슐라, 2부는 오후 9~12시 쿨팝스 프라자에서 진행된다. 페닌슐라 02-317-7151, 쿨팝스 프라자 02-317-7115

○…소공동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로비라운지 '서클'은 10월10일 호텔 개관 기념일까지 98주년을 기념하며 프리미엄 와인 '샤토 무통 로실드'(375㎖·2007)를 특별가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5대 샤토' 중 하나로 소개된 보르도 최고급 와인다. 1945년부터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매년 와인 레이블을 만든다. 2007년 빈티지 레이블은 프랑스의 조각가이자 그래픽 아티스트 베르나르 베네트의 '비결정적인 선'으로 꾸며졌다. 와인 주문 시 서클 전성규 주방장의 '특선 치즈 안주 세트'가 제공된다. 98주년을 기념해 98만원(세금·봉사료 별도) 02-317–0365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카페 아미가'는 웰빙 뷔페와 함께 와인을 무제한 제공하는 '와인 뷔페'를 선보인다.

매일 오후 6~10시 몸에 좋은 웰빙 메뉴와 함께 달콤한 '옐로 테일',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홉 노브 피노누아' 등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다. '레귤러 와인 뷔페'(6만4000원)는 4가지 와인, '프리미엄 와인 뷔페'(7만7000원, 이상 세금·봉사료 포함)에서는 7가지 와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다.

또 '가든 테라스'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탁 트인 테라스에서 실속있는 가격으로 각종 모임을 즐길 수 있도록 '코키지 이벤트'를 선보인다. '델리 아마도르'에서 와인을 구매해 가든 테라스 방문 시 코키지 차지 없이 즐길 수 있다. '찹 스테이크', '모둠 치즈' 등 스낵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와인은 2만원부터, 스낵 메뉴는 1만7000원(이상 세금 별도)부터. 02-3440-8000

○…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페스타'는 9월7일 오후 7시부터 '로열마일 야외 테라스'에서 호주산 '하디스 와인' 5종을 메인으로 한 와인디너 파티 '올 댓 와인'을 마련한다. 호주를 대표하는 하디스의 와인 5종과 아이스와인, 이에 어울리는 풀 코스 디너와 재즈공연으로 이뤄진다.

6월 '나파밸리 와인디너'에 이은 행사는 오리지널 호주 우표레이블이 인상적인 '스탬프'를 비롯해 '노티지힐', '에일린 하디', 'HRB D641', '우무' 등과 '신이 선물한 넥타'라고 불리는 아이스 와인 '리지 사이드'가 나온다. 하디스 와인 5종은 '20세기 명품'으로 선정돼 미국 뉴욕현대미술관에 영구 보존 중인 '리델글라스'에 서빙된다. 풀 코스 디너 메뉴로는 '아뮤즈 부슈', '캐비아, 펜넬과 구운 가지에 올린 허브향의 가리비구이', '트러플 컬리플라워 크림 수플레', '과일향 크러스트의 메로, 라타투이와 조개주스', '셔벳', '시금치와 야생버섯을 곁들인 피스타치오향의 호주산 양갈비구이', '치즈 플래터', '파인애플 튀일을 올린 바닐라무스와 캐러멜소스', 커피 또는 차가 제공된다. 예약자 70인에 한해 진행된다. 10만원(세금·봉사료 별도) 02-2660-9040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은 '코너스톤'에서 9월13일 파인 다이닝과 프리미엄 주류를 결합한 '마스터스 오프 푸드&와인' 프로모션을 준비한다. 오가닉을 테마로 한 이 행사에서는 '오가닉 쿠킹 클래스', '오가닉 와인 클래스', 오가닉 4코스 요리와 매칭 와인들로 구성된 '갈라 디너'를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인 총주방장 스테파노 디 살보가 가르치는 쿠킹 클래스에서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유기농 재료를 고르는 방법은 물론,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 영양소를 그대로 살려 가장 쉽고 건강하게 요리하는 비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갈라 디너 이벤트는 오가닉 와인과 오가닉 카나페 안주들을 맛볼 수 있는 리셉션으로 시작해 이 호텔 식음료 총괄 장지석 차장의 와인 클래스로 이어진다. 오가닉 와인과 일반 와인의 차이점, 오가닉 와인의 종류, 음식과 취향에 따라 오가닉 와인을 고르는 방법과 가장 맛있게 즐기는 팁 등 다양한 지식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웰빙 갈라 디너에서는 총주방장이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최고급 4코스 오가닉 요리들과 각 코스의 풍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김현주 소믈리에가 세심하게 매칭한 오가닉 와인들이 나온다. 1인14만원, 쿠킹 클래스까지 참가할 경우 9만원(이상 부가세 10% 별도) 02-2016-1220

○…서초동 JW 메리어트 호텔의 정통 그릴 레스토랑인 'JW's 그릴'과 '익스체인지 바'는 9월30일까지 와인을 20~40% 할인 판매한다.

프랑스 와인 명산지인 메독, 마고, 브루고뉴, 생줄리앙, 론 등지의 와인 23종, 이탈리아 피에몬테 와인인 가비, 피오체사레, 미국산 로버트 몬다비, 호주산 펜폴드 세인트헨리, 칠레산 얄리 리미트드 에디션 등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와인, 뵈브 클리코, 멈, 모엣 샹동 등 샴페인 등 130여종을 최하 4만원대부터 즐길 수 있다. JW's 그릴 02-6282-6759, 익스체인지바 02-6282-6739

○…제주신라호텔은 1만3000여평 숨비 정원 안에 위치한 '비밀의 정원', '허니문 로드', '쉬리벤치' 3곳에 와이너리를 만들어 8개국 와인 15종을 동시에 시음하며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갤러리 와이너리 투어를 9월15일까지 마련한다.

오후 7시30분부터 11시까지 아름다운 조명으로 수놓아진 숨비정원을 산책하며 세계의 와인을 만날 수 있다. 064-735-5114

○…서귀포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아일랜드 라운지'에서 실속 와인세트를 판매한다. '레드와인의 왕'이라 불리우는 카베르네 쇼비농 품종 와인과 다양한 치즈, 과일모둠이 함께 제공된다. 글라스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인 2잔 커플세트(4만원, 세금 봉사료 별도), 레드와인 1병(750㎖)으로 구성된 풀 세트(6만1000원, 이상 세금·봉사료 별도)가 판매된다. 구매 시 '올해의 하얏트 리젠시 인형'을 준다. 064-735-1234)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아카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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