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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박주자 3人 경선거부…실망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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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박주자 3人 경선거부…실망스러워"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2.08.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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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비박(박근혜) 주자 3명이 3일 경선일정 참여를 잠정 중단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당에 대해 애정이 있으면 이러지 않을 텐데,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11시로 예정된 KBS TV토론회 출연을 위해 서울 여의도 KBS를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식으로 보이콧하는 것은 국민에 대해서나 당원들에 대해서도 도리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윤선 캠프 대변인이 전했다.

박 전 위원장은 "당 지도부에서도 논의를 거쳐 연석회의를 여는 등의 노력을 하고, 당사자들이 자진 출두해서 조사를 받겠다고 하는 상황"이라며 "경선 일정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대선 후보로 나선 분들로서는 무책임한 처사로 실망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공천위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엄격한 원칙을 가지고 공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리가 있을 때에는 설사 공천을 받은 후라도 비리가 밝혀지면 즉시 공천을 박탈하겠다고 언급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제보도 그 때 있었더라면 일찍 수사해서 당이 세운 원칙대로 결론이 났을 것"이라며 "그 당시 제보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양쪽의 주장이 상반된다. 당사자들이 자진 출두해 검찰 수사로서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지면 그 결과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분명하게 처리를 할 것"이라며 "경선 일정 도중에 이렇게 나온 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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