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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미디어폴 운영수익 공익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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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미디어폴 운영수익 공익환원
  • 강영온 기자
  • 승인 2012.08.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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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달 24일 오후 2시 구청 4층 회의실에서 강남대로 U-street 제2기 운영사업자 선정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이노션 컨소시움(이노션, 광인, 인텔리시스템즈)을 민간운영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강남대로 U-street 미디어폴은 지난 2008년 디자인 서울 거리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통합 지주형 가로영상 시설물로써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760m 구간에 총 22기가 설치됐다.

디스플레이(차도 및 보도측), 키오스크(보도측 하단), 가로등, CCTV, 무선인터넷 등을 통합하고 첨단 IT와 디자인을 접목시켜 각종 유익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강남대로만의 독특한 거리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구는 미디어폴의 연간 17억원이 소요되는 막대한 운영비를 절약하고 강남대로 활성화를 위해 운영을 민간전문업체에 위탁키로 하고 지난 2009년 제1기 운영사업자로 (주)제일기획 컨소시움을 선정했다.

오는 9월 18일자로 계약기간이 만료돼 지난 6월 1일 제2기 운영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지난달 18일 제안서를 접수해 입찰에 참가한 3개 컨소시움을 대상으로 제안서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제안서 평가에서는 제1기 운영사업자 선정 때와는 달리 미디어폴은 물론 M-Stage(강남역 11번 출구 가각부) 운영을 추가해 운영능력은 물론 지역발전 기여도를 포함한 평가를 실시해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이 공익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제2기 운영기간 중 노후로 인해 교체가 예상되는 미디어폴 LED/LCD 패널교체비용(10억여원으로 추정)과 기부금 6억 5000만원을 우선 협상과정에서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구차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소외된 계층을 돕는 등 꼭 필요한 곳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주)이노션 컨소시움은 오는 9월19일부터 2015년 9월18일까지 3년간 강남대로상의 미디어폴 및 강남역 11역 출구의 M-Stage상 프로모션 등 운영권을 가지게 된다.

한편 구는 강남대로 U-street 미디어폴 운영에 관한 용역결과에 따라 지금까지는 운영사업자가 연 17억원의 유지관리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30%의 상업광고를 통해 얻은 수익과 비용내역을 보고하지 않아도 됐으나, 이번 제2기 운영사업자와의 협상계약 시 매년 운영수익 결산자료를 제출할 것을 의무화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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